인천 어린이 박물관은 인천 문학구장내에 위치하고 있다.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요금은 어린이는 6천원, 어른은 5천원이다.

어린이 위주의 체험시설이니 어린이가 더 비싸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관이다.

구경만 하는 전시 위주를 탈피하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체험식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워낙 경기장 규모가 크다 보니

5000여대가 가능해서 주차하기에는 넉넉하다. 또 주차요금도 무료...

하지만 프로야구 경기 시즌이 다가오면

주말 같은 경우에도 주차장이 워낙 널찍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만

보통 지하에 주차하게 되는데 이럴 때에는 걸어오는 수고를 좀  해줘야 하겠다.


어린이 박물관은 지구촌 문화탐구, 과학탐구, 교구놀이, 공룡탐험등 다양한 영역이 상호작용 가능한
전시관을 비롯하여 입체영상관, 기획전시실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무엇보다도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공식 지정이 되어서
아이들의 학교에 현장체험 학습 보고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처음 입장하자마자 우리 어릴 적 초등학교 시설을 재현해 놓은 공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나무 책상과 걸상, 그리고 난로와 그 위의 도시락들!!!
마치 어린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낡은 책상 위로 다 헤어진 책들을 보니 그동안 지나왔던 많은 어렸을 때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학교종이 땡땡땡~~~!!!
실제로 맑은 종소리가 난다.
저 소리만 들리면 운동장에서 놀다가도 잽싸게 튀어들어가야 했었다.

음악시간만 되면 선생님께서 앉으셔서 들려주시는 풍금 소리에 맞추어
또박 또박 노래를 배우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지구촌문화탐구관에 있는 퍼즐공간...
만리장성의 규모 만큼이나 퍼즐도 상당히 크다.
맞추기가 은근히 어렵다. 그건 나의 우둔한 머리일 수도~~!!! ^^

퍼즐이 완성된 모습!!! 만리장성도 웅장하지만 퍼즐도 웅장하다. ㅎㅎ
이 퍼즐을 완성시킨 나의 머리도 대단하다. ㅎㅎ

또 한켠에는 이렇게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과학탐구 주제관에 전시 되어 있는 전시물들!!!
직접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들이라 아이들이 상당히 재미있어 한다.

물을 주제로 한 전시물!!  왼쪽 앞에 있는 파란색의 물펌프를 아이들이 가장 신나라 한다.
물을 퍼올리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했나보다.
옛날 시골에서 물펌프를 이용하여 등목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공룡전시관!!! 생각했던 것보다 전시가 규모도 크면서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실제와 비슷하게 전시되어 있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음향효과까지 나타내니
아주 어린 아이들은 좀 무서움을 탄다.


기획전시관으로 인천의 최초 이야기라는 주제로 테디 베어가 전시되어 있었다.

기획전시관에는 다양한 책들도 구비되어 있었다.

테디베어에게 옷을 입힐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여자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근데 입힐 수 있는 옷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이건 남자아이들을 위한 컨셉인가?
암벽등반처럼 만들어 놓았다.
좀 위험하니 부모가 옆에서 함께 이용하라고 한다.


기획전시실 옆에는 다양한 교구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3D 안경을 쓰고 입체 영화관을 관람할 수도 있다.
내용은 별주부전으로 재미있게 각색되어져서 나온다.
15분간의 상영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