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있는 분천역은 영동선 철길이 지나는 길목에 있다.

기차로만 갈 수 있었던 오지 중의 오지인 분천역이

o트레인과 v트레인이라 이름지어진 중부내륙협곡열차가 지나가면서

인기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분천역 옆에 있는 양원역이라는 역도 특이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주민들이 직접 세운 민자역사(?)라는 점이다.

기차외에는 외지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코레일에 열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하고

직접 승강장과 역건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철암역에서 시각하여 강원도 협곡을 시속30km로 이하로 달려

양원역을 지나 분천역에 도착하게 되는 v트레인에서 내리게 되면 

깊은 강원도 숲속을 걸어볼 수 있는

트래킹코스가 마련되어있다.

자동차를 빌려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도 좋지만

직접 걸어보면서 강원도 숲속의 맑은 공기와 꽃향기와 흙내음들을

직접 오감으로 체험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다시한번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분천역에서 양원역에 이르는

영동선오지트래킹코스를 밟아보고 싶다.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10월1일에서 10월6일까지 슬로푸드국제대회가 열린다.

 

아시오구스토(Asio Gusto)라고 이름지어진 이 행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좋은 먹거리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신나는 축제라고 한다.

 

슬로푸드는 자연의 시간대로 자연에 순응하며 자란 무공해 먹거리다.

 

해로운 농약이나 호르몬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방식대로 재배하고 길러내

 

사람들의 식탁으로 보내지게 된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가 슬로푸드라 이름지어진 먹거리에

 

입맛이 맛지 않을 수도 있으나

 

느림의 미학이라는 것이 어쩌면 바쁘게 생활하는 우리에게

 

휴식과 안식의 제공처가 될 수도 있기에

 

건강하고는 뗄레야 뗄 수도 없는 관계가 될 수도 있겠다.

 

슬로푸드행사에서

 

세계 각지의 음식과 우리의 농산물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맛볼수 있는 것도 괜찮을 듯 싶겠다.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결쳐있는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산이라고 합니다.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지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점에

비싼 민물장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대둔산을 따라가기로 했었죠.

물론 케이블카를 타는 조건에서 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30분이면 간다라는 말에

뭐 그정도쯤이야 하고 따라갔지만

그 30분 올라가는 코스가 철계단에 구름다리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삼선계단....

거기에다 등산코스는 왜 이리 가파른지...

결국 저질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삼선계단까지만 따라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그것도 등산이라고~~~

잠깐 동안의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직접 다려서 만드시는 쌍화탕의 한잔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녹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인공절벽을 만들고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을 취한 인공폭포입니다.

 

피아노폭포라고 해서 처음에는 폭포의 모양이 피아노처럼 생겨서 그런가 궁금했었는데

 

직접 보니 인공폭포하고 피아노모양의 화장실이 어우러져 있어서 피아노폭포라고 이름이 지어졌나 봅니다.

 

원래 명칭은 화도하수처리장 또는 화도 푸른물센터이더군요.

 

화장실은 2층에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피아노건반 모양의 계단을

 

밟아보면 실제로 피아노소리(?)가 납니다.

 

이곳은 각종 수목들과 산책로등이 구비되어 있고

 

양수리나 남양주시 종할촬영소 또는 커피박물관등이 같이 붙어 있어서

 

이쪽으로 오게 된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청평에 있는 프랑스 마을인 쁘띠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쉽게 가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입구에 도착했을때는 생각보다도 작은 규모와 비싼 입장료에 약간 실망이 들기도 했었지만

 

아기자기 꾸며놓은 모습에 의외로 볼거리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노상공연에 인형극...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도 많이 있었고

 

특히 베트벤바이러스에 나왔던 피아노가 있는 강마에의 사무실,

 

프랑스 전통주택등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겨울연가 촬영지인

 

외도에서

 

거제도에서 배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외도

 

개인 소유의 섬이라고 한다.

 

일개 불모지의 섬을 이렇게 멋진 정원수가 가득한 곳으로

 

탄생시킨 그분의 노력과 정성이어서인지

 

정말 아름답고 깨끗하고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었다.

 

처음보는 나무도 많았었고

 

눈앞에 펼쳐진 경치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눈부셔서

 

가는 길목마다 눈을 떼지 못했었다.

 

정말 너무도 아쉬운 점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핸드폰으로 찍은게 너무 아쉽기도 했었고

 

배터리만 좀 더 있었더라면 더 많은 사진들을 남길 수도 있었을텐데...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이 막혀서 약간은 짜증이 쪼금씩 밀려왔는데

 

가서 멋진 풍경을 보니 눈녹듯이 녹아버리는군요,

 

봄에 본 아침고요수목원...

 

너무나 장관이었습니다.

 

 

 

 

 

 

 

 

 

 

 

 

 

 

 

 

 

 

 안압지는 야경이 참 멋있을텐데....

 

 봄에 본 안압지도 참 멋있네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도 귀찮고

 

 요즘엔 스마트폰으로만 찍고 올리네요. ㅠㅠ

 

 

 

 

 

 

 

 

 

 

 유네스코 세계문화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지 하는 곳이었지만 너무 멀어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던 곳이었지만

요번에 경주를 한번 쭉 흩어보게 되었다.

아쉬운건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점...

그날은 날씨도 화창해서 핸드폰으로 찍기에도 무리는 없었다.

핸드폰에 많은 걸 바랄 수는 없겠지만 줌기능만 좀 있었어도~~~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섬진강 기차마을 또는 곡성기차마을로 불리고 있는 곳을 다녀왔다.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고, 섬진강을 따라 증기기관차를 탈 수도 있는 곳인데

오늘은 이 두가지를 다 활용하지 못하고 기차마을만 돌아본 것이 전부라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곡성기차마을은 전라선 곡성역 옆에 위치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버스보다는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편리할 듯 싶었다.

이 곳은 여기저기가 공사중이었다.

기차펜션도 만들고 있었고 레일바이크도 영화세트장도 공사중이었다.

어떻게 탈바꿈이 될지 기대가 된다.

 

 

ktx가 생기기 전 최고의 열차로 군림하던 새마을호의 원조....

역시나 새마을호답게 널찍널찍하고 편리한 좌석구조를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구 곡성역...

이곳에서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매표소가 구비되어 있다.

 

실제 증기기관차는 아니고 증기기관차의 모형을 하고 있는 기관차라고 한다.

곡성기차마을에 왔으면 이것을 반드시 타봐야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타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긴 하다.

반드시 가기 전에는 시간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필요한 듯 싶었다.

2시간에 한번 꼴로 다니고 있었다.

하얀 증기를 뿜으며 들어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증기기관차는 이 기차마을 곡성역을 출발하여 가정역까지 10km를 시속 30~40km로 30분간 달려

가정역에 도착한 후

가정역에서 30분정도 쉬고 다시 곡성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1시간 반정도 걸리는 시간표를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의 기차역과 기차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싶었다.

 

관광열차답게 전망이 확 트여 좋다.

어르신들이 단체로 관광오셨다보다. 

 

곡성역에서는 레일바이크도 꼭 타봐야 되지 않나 싶다.

곡성역 내에 레일바이크는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곡성기차마을을 순환하는 1.6km의 순환형레일바이크와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편도 5.1km의 섬진강레일바이크가 있다.

순환형레일바이크는 지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려고 공사중이어서 단축운행주이라고 한다.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더 스릴있고 재미있어진단다.

 

기차가 실제로 태극기 휘날리며에 사용되었던 기차라고 한다.

장동건하고 윈빈이 창문에 고개를 내밀고 징병에 끌려갔던 모습이 기억나서...

실제로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더니 돌아오는 것은 뻘쭘함.... ㅋㅋ

영화촬영자이었던 이 곳도 공사중이어서 출입을 원천봉쇄해놓았다.

그 옆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서고 있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기대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라 본 장미공원...

아직 이른 봄이라 휑한 느낌 밖에 없다.

 

장미가 없는 장미공원....

5월이 되야지 지나면 이 곳도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지 않겠나 싶다.

 

 

 

여기에서는 심심치 않게 지나가는 기차도 쏠쏠하게 구경할 수 있다.

 

펜션을 만들려고 공사중이다.

4월13일날 개장이라는데 기차펜션에서 하루 묵는 것도 재미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