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문화촌은 속초시립박물관내에 있다.
속초시립박물관에 들어서면
박물관 안은 발해역사관, 실향민문화촌, 시립박물관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발해역사관은 구경해보지 못하고
가장 먼저 눈에 뜨였던 실향민문화촌과 시립박물관 순으로 구경을 하였다.
근데 좀 아쉬었던 것은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시립박물관내에 있던 전시물들은 사진기에 담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실향민문화촌만큼은 담아낸 사실에 그나마 위안을 가져본다.

실향민문화촌은 크게 나무면 3가지 테마로 구성이 되어 있다.
실향민들의 고향인 함경도와 평안도, 평양집의 가옥과 
지금은 사라져버린 속초역사와
그리고 고향을 버리고 머나먼 타향살이를 하면서 정착한 청호동마을...

어쩌면 이 실향민문화촌은
열차를 타고 고향에 돌아가고픈 
그리움을 가득안고 사는
실향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하다.

전쟁과 같은 아픈 과거만 없었으면
생기지도 않았을  
청호동마을은 실향민들의 한과 함께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실향민들이 그리워하는 고향의 모습은

한식기와로 개성집과 평양집, 평안도 집으로 시설이 되어 있었고

황해도 집과 함경도 집은 초가로 만들어져 있었다.

사진만 보아도 평화롭고 행복하며 부유하게 살았을 이 모든 것들을

전쟁은 이들에게서 다 빼앗아 가버렸다. 












 



이 곳에  속초역을 만들어 놓았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전에 벌써 답은 생긴듯하다.

속초역은 6.25전쟁이 발발했을때 불능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강원도 고성에서 함경남도 안변까지 잇는 동해북부선도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남북분단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었다.

이들에게 동해북부선과 속초역은
 

고향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간직할 수 있었던 한가닥의 생명줄과도 같은 존재였다. 



























"못살겠으니 가라보자"라는 저 말한마디 말이

얼마나 타향살이가 힘들었었는지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이 곳에 와서 정착한 청호동마을은

이들에게는 정말로 지옥과 같은 곳이었었으리라!!!

미시령터널이 뚫린 뒤로는
속초 가기가 참 편해졌다.
예전에는 산꼭대기에서부터 꾸불꾸불 산을 타고 내려와야 했지만
미시령 터널이 생긴 뒤로부터는
산중턱에서부터 시원스럽게 뻗은 내리막길을 타고
잠깐 내려오면 벌써 속초시내 입구에 다다른다.

차안에서 보는 풍경이라 그닥 멋은 없지만
군데군데 산 위로 뻗어있는 바위들과 울산바위가
내려가는 길 내내 보는 눈에 즐거움을 준다.

내리막길은 상당히 경사가 심해서
최고속도를 60km/h로 제한하고는 있지만
브레이크를 살짝만 떼도 순식간에 8,90km/h는 금방 나온다.

좀 아쉬운 부분은 민자도로다보니
터널통과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길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불구하고
3000원이라는 좀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속초로 갈 때는 미시령 터널로 갔지만
속초에서 돌아올 때는 미시령 옛길을 이용했다.

그런데 신기했던 점은 미시령 그 험한 오르막길을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걸으면서 끄는 것도 아니고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서
어떻게 차도 힘들게 올라가는 그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지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운전중이어서 그 모습을 사진을 찍지 못했던게
내내 아쉬움이 남는다.













해가 질 무렵 엑스타워에 갔다.
한 밤의 야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가 질 무렵의 모습도 나름 괜찮을 거라 생각하기도 해서
가족들과 같이 전망대에 올라가 봤다.



엑스포타워는 엑스포상징탑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높이는 73.4m 높이로 아파트 22층 높이이며
전망대가 위치한 곳은 65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어른은 1500원, 청소년은 1200원, 어린이는 800원이다. 




엑스포타워는 1999년에 열린 강원국제관광엑스포를 기념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내 이런 모습이 연출될거라고 내심 짐작은 했지만
실내의 조명등이 유리에 반사되서 밖의 모습이 좀 지저분해 보인다.
낮에 올라갔으면 좋았으련만 다시 올라갈 시간도 없고 하고 해서
이런 사진들을 올릴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엑스포공원과 시내등이 이렇게 보이는구나라고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하고
그냥 뻔뻔한 얼굴로 올려야 겠다.










엑스포타워 야경의 이런 멋진 모습을 기대했건만

현실은~~~~!!! ㅠㅠㅠ

 


속초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면서
600m되는 소나무숲과 하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속초해수욕장은 설악산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이 곳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어
버스를 이용하고서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속초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낮에 한번, 해가 질때 한번 찾아갔었다.
역시 바닷가답게 속초시내랑은 달리 바람이 참 많이 분다.
낮에 보는 해수욕장의 모습과
해가 질때 보는 해수욕장의 모습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의외로 이 곳에 낚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런 곳에서도 고기가 많이 잡히는가 보다.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조도가 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섬은 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조도에는 저 멀리 하얀 등대가 서있다.




해질 무렵에 찾아갔던 속초 해수욕장은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4월중순의 봄이었건만 단단히 중무장을 하지 않고서는
10분 이상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춥기도 추웠다.

 




소나무 숲이 600m나 되고 백사장의 길이는 500m가 되는 이 곳은
하얀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게 참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저 멀리 속초등대와 빨간 등대, 영금정이 보인다.
똑딱이 카메라의 줌의 한계란~~~ ㅠㅠ


속초 해수욕장의 왼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파제 위로 건너가고 있었다.
어떤 곳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찾나 싶어 다가가 보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사랑을 그리워하며
 
이 돌을 쓰다 듬었는지
하트 모양이 그려진 부분만 유난히 많이 닳아있다.



이런 곳에 이런 조형물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소라와 하트나무, 입을 벌리고 있는 물고기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다.



이 곳은 하트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저 두분 너무나도 이쁜 사랑을 나누고 있는거 같아 보여
보는 사람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
쌍성호, 진성호라고 불리우는
청초호는 면적이 1.38㎢ , 둘레는 5㎞로
바다와 수로가 연결이 되어 있는 석호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외해의 풍랑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병선을 정박시킨 일도 있다고 한다.
선박을 정박시키는 내항답게
바다와 연결되어진 수로로 선박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이 곳은 500 t 급의 선박이 왕래할 수 있다.
이 곳은 또한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환경으로 인해
민물고기와 바다고기가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청초호 유원지에서 바라본 엑스포 타워!!!
엑스포타워는 높이가 총 73.4m로 아파트 22층의 높이라고 한다.
15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청초호를 비롯하여
속초앞바다와 속초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속초의 상징이 되어버린 청호대교!!
아바이마을이라고 불리우는 청호동과 속초시내를 연결시켜주는 다리이다. 











청초호는 철새들이 찾아든다.
청둥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곳에는 철새들을 감상하기 위한 철새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