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촬영지인

 

외도에서

 

거제도에서 배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외도

 

개인 소유의 섬이라고 한다.

 

일개 불모지의 섬을 이렇게 멋진 정원수가 가득한 곳으로

 

탄생시킨 그분의 노력과 정성이어서인지

 

정말 아름답고 깨끗하고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었다.

 

처음보는 나무도 많았었고

 

눈앞에 펼쳐진 경치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눈부셔서

 

가는 길목마다 눈을 떼지 못했었다.

 

정말 너무도 아쉬운 점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핸드폰으로 찍은게 너무 아쉽기도 했었고

 

배터리만 좀 더 있었더라면 더 많은 사진들을 남길 수도 있었을텐데...

 

 

 

 

 

 

 

 

 

 

 

 

 

 

 

 

 

 

 

 

 

 

 

 

 

 

 

 

 

선유도는 원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섬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때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해
암석이 채취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깎여나갔다.
그러다가 서울 서남부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장으로 사용되어지다가
2000년12월에 폐쇄된 뒤
2002년 서울월드컵 개최에 맞추어 자연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





아직까지도 벚꽃은 아름답게 피어있건만
똑딱이 카메라는 하얀 벚꽃의 화사함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ㅠ
왜 하얀색을 하얀색으로 담아내지 못할까...

이건 뭐 우중충해서..






따뜻한 봄 날씨라 그런지 한강시민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참 많았다.


선유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선유교를 건너야 한다.
친환경적으로 설치된 선유교는 모두 나무로 설치되어 있고
일부로 흔들리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글쎄 실제로 건너가보니 그렇게 흔들린다고 느낌이 오질 않았는데
내가 둔감해서 그런건지...
이 선유교는 프랑스와 공동으로 건설하였다고 하고
한강둔치와 섬을 잇는 최초의 보행전용다리라고 한다.





 




이것은 무엇에 쓰였던 물건인고?
이런 폐쇄된 시설을 가지고
멋진 아이들의 놀이터로 재탄생시킨

서울시의 노력이 대단해보인다.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을 당시 많은 빗물이 유입되었을 때
내부에 있던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때 사용되었던 방류밸브라고 하는데
이것을 또한 전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선유도 공원에는 아직도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유치원에서 아이들도 선유도 공원에 소풍을 나왔다.


선유도공원에는 자전거는 인라인스케이트는 반입금지되어 있다.
만약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이 내리막길을 질주한다면~~??
물론 이 곳은 자연생태계보존을 위해 방문객들도 출입 금지된 장소다.


 



 





 


이곳이 정수장으로 활용이 되었던 곳인듯 하다.
지금은 수질정화원으로 사용이 되어지고 있는데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들의 생장과 정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뒷모습을 찰칵~~~!!!








왕대나무라고 하는데... 대나무도 여러 종류가 있는가보다.








여기는 녹색기둥의 정원이라고 한다.
정수지의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이
이 공간에 고요함과 질서를 부여하여 사색과 휴식의 공간을 연출한다고 한다.

 




시간의 정원이라는 곳으로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하여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꾸민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여러가지의 작은 주제공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울창한 대나무숲을 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선유도 공원에서 멋진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지길래 찾아봤더니
너무나도 멋진 분이 멋드러진 색소폰을 연주하고 계셨다.
이것도 선유도공원에서만 연출될 수 있는 광경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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