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읍 애산리 일원 10,503평 부지에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이 있다.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6동과 주막, 토속매점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공방, 방앗간 등의 시설도 볼 수 있다.


 

 물이 비교적 풍부한 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탈곡이나 정미 또는 제분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통방아 또는 구유방아라고 한다. 구유에 물이 가득차면 그 무게로 기울어지면서
 
반대쪽에 있는 공이 쪽을 쳐들게 되고,
 
구유의 물이 쏟아지게 되면 구유가 올라가고 반대쪽의 공이가 내려가면서
  방아를 찧게 된다고 한다.
 
자연의 원리를 활용한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다.  

 

 

  방문할 때에 정선에는 아리랑 축제가 열렸었다,
 
아마도 정선 아리랑 축제의 일환으로 전통혼례의 예식을 재현한 모습인 것 같았다.

 

  양반가의 전통가옥으로 안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전통와가...


    절구통도 보인다.
  
절구는 안장맷돌과 더불어 곡물을 빻는 최초의 수단이었다고 한다.
  
방아에 비해서는 원시적이지만 인력이 부족하거나
   소규모의 곡물 생산을 하는 농가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물을 퍼올릴 수 있도록 우물의 모습도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이 모습도 참 자연스러워 보인다.
  오히려 자동차와 앰프가 이상하게 보일 정도다.

 

 

   실제로 주막도 운영하고 있다. 구수한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을 한다.
  
이런 곳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야!!!


  고풍스러운 돌담...

   돌집으로 정선 지방의 독특한 가옥 형태라고 한다.
  
얇은 판석을 두께 2센티미터 정도의 돌기와로 지붕을 덮어 올린 집으로
  
주로 정선지방 산 기슭에 매장된 청석맥을 파내어 이용 하였다고 한다.


 

     정선 지방의 전통 민가 중 하나인 저릅집이라고 한다.
   
대마의 껍질을 벗기고 난 줄기를 짚 대신 이엉으로 이은집을 일컬으며 
    겨릅집이라고도 한다.
   
주로 정선과 삼척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속이 빈 저릅 대궁이
    단열재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고 한다.

    너와집...
  
백년 이상 자란 소나무토막을 쪼갠 널판으로 지붕을 이은 정선지방의 전통민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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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 아라리촌 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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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르Ð 2011.03.19 01:51 신고

    한번 꼭 가보고싶네요

    • 철도여행 2011.03.19 08:43 신고 수정/삭제

      서울쪽에서는 정선 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더군요!! 레일바이크 타볼려고 맘 먹고 갔다 왔던 곳이었는데 참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회되시면 꼭 다녀 오세요!!!

  • 해우기 2011.04.15 19:43 신고

    참 많이 들린곳인데....
    봄과 초여름...

    구불구불한 산길을 드라이브하며 다니다가 한번씩 들리고 하는데..ㅎㅎ

    이곳 금낭화도 참 이쁘게 피거든요...ㅎㅎ

    • 철도여행 2011.04.16 01:45 신고 수정/삭제

      저는 사진 찍을때 딱 한번 가봤어요. 정선레일바이크 타러 갔다가 짧은 시간에 정선 둘러보자 해서 찾아갔던 곳이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게 될때에는 해우기님이 이쁘다고 하신 금낭화도 꼭 봐야 되겠네요. ^^

속초 가는 길

강원도 2011. 3. 10. 00:18

 

모처럼 만에 쉬는 날
날씨도 구름 한 점 없겠다.
약간 쌀쌀하고 바람이 좀 분다 해서 갈까 말까 살짝 고민했지만
그래도 문득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서
동서울에서 속초가는
버스를 망설임 없이 탔다.
요금은 장장 16100원!!!
소요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처음에 올림픽대교를 타고 경춘 고속도로로 들어서고
동홍천ic를 빠져나와서는 고속도로와 다름 없는 국도를 타고 간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1시간 5분걸려 화양강휴게소 도착



나를 속초까지 모셔다준 고마운 버스!!


화양강랜드 휴계소 뒤에서 바라다 본 내촌천의 모습

 
 대낮의 기온이 10도를 넘어가는 봄의 계절인 3월인데도
 눈이 하얗게 쌓여있고 안녹은걸 보면 지난 폭설때 얼마나 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동서울에서 출발하여 2시간 20분이 채 되지 않아서 속초도착!!!
 예전에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7번국도를 타고 올라올 때는 최장 5시간까지 걸렸었는데
 정말 속초가는 길이 엄청 빨라졌다.

 이제는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속초도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한뒤로는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30분이면 갈수 있는 곳이 되어버려

이제는 동해바다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항상 가도 질리지 않는 곳...

기차와 바다가 어우러지는 곳....

 

   마침 학교에서 단체로 정동진을 왔던 것 같았다.

   모터보트 2대가 학생들을 싣고 쉴 새도 없이 드나들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저 배는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간 것인가?

   정동진의 명물...

   언제 한 번 저기서 숙박하고 싶다.

 

 바다와 소나무와 벤치....

시간의 여유만 된다면 저 벤치에 몇시간이고 앉아 있어도 좋을 듯 싶다.

 

  정동진에서 기차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

  정동진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 동안에 기차가 들어올 일은 없어서

  기차사진은 찍지 못하겠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화물열차가 적절하게 지나가주어서 맘에 드는 구도로 한 장을 찰칵 찍을 수 있었다.

 

  이런 곳이 있을까?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곳

 

    저 뻗어 있는 기찻길은 멀고도 먼 태백산 험한 준령을 지나

   서울로 연결되어 있겠지...

   기차를 타고 오면 장장 7시간 이상 걸리는 곳...

   정동진을 오는 코스 중 2시간과 7시간을 선택하라고 하면

   주저 없이 7시간짜리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정동진이다.

 

  여행의 시작과 종착이 되는 곳...

  저 문 틈으로 유람선이 보인다.

  하늘만 빼고 정동진은 모든 여행의 목록들을 갖춘 곳일 수도 있겠다.

  기차도, 유람선도, 버스도 탈 수 있는 곳...

 

   이제 기차는 정동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울로 향한다.

   정지표시가 되어 있느 신호등처럼

   한없이 머물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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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정동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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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지 뱃사공

강원도 2011. 3. 3. 17:27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살겠네

 

                  - "정선 아리랑" 중에서-

 

 

   강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나눈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정선 아리랑 가사에 절절히 녹아 있다.

   두 남녀가 싸리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장마로 인하여 건너지 못하게 되자 이를 그리워 하며 읊은 구절이

   정선 아리랑 가사라고 한다.

 

 

    손만 벌려도 닿을 듯한 지척인 이 거리를

    갈 수가 없는 그 사람의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으리...

    아마도  당시의 뱃사공 아저씨는 알고 있었으리라!!!

    정선 아리랑 가사의 뱃사공은 

    장구를 참 잘치셔서

    지장구 아저씨로 불리셨다고 한다.

    또한 정선 아리랑을 아주 잘 부르는 명창이었다고 한다. 

 

   저 손에 있는 헤어진 장갑을 보면

   그 간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듯 하다.

   강을 건너면서 읊어 주던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이

   우리를 기나긴 추억으로의 여행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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