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쯤에 북서울 꿈의 숲에서 개장 1주년 기념으로
아트센터에서 청계천의 추억이 개장되었었다.

잠깐 스쳐갔던 기억이라도 추억이라는 이름은
아련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60,70년대의 청계천 판자촌의 모습과 경의선 굴다리 밑의 골목길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었다.

굴다리 밑의 판자집의 부엌빵집, 문방구, 연탄집등 그 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다시금 늦게 포스팅을 하면서 옛날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다.

청계천의 추억 들어가는 입구...

 경의선 굴다리 밑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굴다리 밑 판자집의 부엌과 방



 
코닥사진관과 그 옆의 전봇대의 소변금지가 인상적이다... 

 삼천리 연탄집... 얼굴에 연탄을 묻히고 추운 겨울에 다 타버린 연탄재 가지고 눈사람도 만들던 기억이 새록새록...

 종로서점..


 
추억의 다방....아마도 쌍화차에 달걀 두둥....

 
샤니 , 삼립  양대 빵집 과 널려 있는 국수들
 

 그당시만 해도 귀했던 텔레비와 라디오들


 
이 펌프로 물을 퍼올려서 등목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에도 이럴라나??? 80년대초까지만 해도 가방을 등에 메고 학교가서 의자 뒤에 가방 걸쳐놓고 수업듣고 했었는데...

 아래의 고등학생들 가방을 보니 모자 삐딱하게 쓰고 가방메고 부산 거리를 달리던 영화 "친구"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