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년 봄의 문턱에 들어선 3월하순!!
계절 답지 않게 하얀 함박눈이 쏟아졌다.
반나절동안 25cm 가까이 내린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고 말았다.
하지만 따뜻한 기온과 이어진 햇살로 인해
하얗게 덮인 눈은 오래가질 않았다.
기차기적소리도 사람도 사라져버린 능내역은
이제 자전거 도로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이 철길 위로
삭막함의 아스팔트가 새로 놓인다고 하니
무척이나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 간이역사는 사람들의 쉼터로 재탄생한다고 한다.
시골역의 정취가 묻어나는 역사의 모습 그대로 오래토록 보존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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