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면서
600m되는 소나무숲과 하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속초해수욕장은 설악산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이 곳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어
버스를 이용하고서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라
속초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낮에 한번, 해가 질때 한번 찾아갔었다.
역시 바닷가답게 속초시내랑은 달리 바람이 참 많이 분다.
낮에 보는 해수욕장의 모습과
해가 질때 보는 해수욕장의 모습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의외로 이 곳에 낚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런 곳에서도 고기가 많이 잡히는가 보다.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조도가 보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섬은 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조도에는 저 멀리 하얀 등대가 서있다.




해질 무렵에 찾아갔던 속초 해수욕장은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4월중순의 봄이었건만 단단히 중무장을 하지 않고서는
10분 이상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춥기도 추웠다.

 




소나무 숲이 600m나 되고 백사장의 길이는 500m가 되는 이 곳은
하얀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게 참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저 멀리 속초등대와 빨간 등대, 영금정이 보인다.
똑딱이 카메라의 줌의 한계란~~~ ㅠㅠ


속초 해수욕장의 왼편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방파제 위로 건너가고 있었다.
어떤 곳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찾나 싶어 다가가 보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사랑을 그리워하며
 
이 돌을 쓰다 듬었는지
하트 모양이 그려진 부분만 유난히 많이 닳아있다.



이런 곳에 이런 조형물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소라와 하트나무, 입을 벌리고 있는 물고기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다.



이 곳은 하트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한다.
저 두분 너무나도 이쁜 사랑을 나누고 있는거 같아 보여
보는 사람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