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도 없이 양평에 레일바이크가 생겼다.

원덕에서 용문까지 4.2km로 중앙선 폐철길을 이용해 운영중이다.

워낙 정선 레일바이크가 인기를 끌어 대박을 터뜨리자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폐철길을 이용해 

레일바이크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그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로 부담 없이 갔다 올 수 있어 좋고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곳에 비해서는 많이 한산한 편이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겠지만 평일에는 당일로 가서

현장에서 표를 끊어도 쉽게 탈 수 있을 듯 보였다.

운행거리는 왕복으로 6.4km로 이용요금은 2인승이 18000원, 4인승이 26000원이다.

반환점에서 쉬는 시간 포함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된다.

http://www.yprailbike.com

예약을 할려면 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교통편은 지하철을 타고 용문역에서 내리거나

청량리역에서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기차를 타고 또한 같은 용문역에서 내리면 된다.

용문역에서 내리게 되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다.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용문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용문터미널에서 내리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철길을 이용한 관광상품이다 보니 시골기차역의 느낌이 나는 매표소겸 휴계실이다.

일렬로 서서 출발대기 하고 있는 레일바이크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선에 있는 레일바이크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최신형(?)이다.

주차장도 널찍한 편이었다.

옆에는 전철이 다닌다. 
가까운 곳에 용문역이 위치해 있어서 서울에서 편하게 올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다가 바라본 풍경...
실개천과 국도와 철길이 어우러진 곳으로 아마도 이지역에서 가장 멋드러진 곳이 아닐까 싶다.



 

원덕리에 있는 반환점에서 돌려 다시 출발점으로 향해 있는 바이크들!!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이라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출발점이자 도착점에 다다를 때에는 오르막이라
꿀벅지를 위해 젖먹던 힘까지 다 쏟아 부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타보면서 느낀 점은
정선레일바이크처럼 화려한 경치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한적한 시골풍경을 바라보면서 레일바이크를 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이라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다.